문제는 무기력이다 - 16.07.28

독서/심리 2018. 6. 18. 16:03

 

박사 선생님의 추천으로, 애정이 많이 있는 내담자와 함께 읽은 책이었습니다. 특별히 대학생 그룹의 경미한 우울증 내담자들과 함께 읽으며 자신과 어떤점이 비슷한지, 다른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점검하면 좋습니다. 내담자들이 많이 공감해 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고, 상담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조장하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후반부에 나오는 상담치료관련 내용이 와닿지는 않습니다만, 무기력에 대한 깊은 경험담과 따뜻한 격려가 참 좋기도 합니다.


한명의 직장인으로서 문득, 한국 직장인들의 90퍼센트가 책에서 말하는 무기력을 경험하지 않나 싶은 슬픈 생각도 듭니다.

우울증과 무기력은 아주 같은 것으로 치부하기엔 증상도 정도도, 치료 방법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중증 우울이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꼭 전문 기관에 내방하셔서 상담과 진료, 약 처방을 받아 보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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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rge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