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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안대를 샀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뜨겁게 만들 수도 있고, 냉동실에 넣어서 차갑게 만들 수도 있는 안대이다.
매일 밤 뜨겁게 만들어서 끼고 자는데, 수면에 아주 도움이 많이 된다.
상담 때문인걸까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그보다는 아무래도 안대가 잠 드는 것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비즈 안대를 사면서 디퓨저 용도의 가습기도 사서 사무실에 들여놨다.
공기가 쾌적해져서 매우 만족스럽다. 오피스 방문이 늘었다.
사실, 선배가 본인 오피스에 데스크 하나가 비었대서 오피스 이사도 완료했다.
창문 있는 오피스라 매우 마음에 든다. 열심히 일해야지, 라는 마음이 모락모락 든다 :)
요즘 나름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다. 세시간 단위로 책상에 앉아서 꼬박꼬박 뭔가를 하고 있달까.
근데 오늘 나온 결과가, 2500불짜리 공들였던 그랜트를 못 따냈다..ㅜㅜ...
이번학기 큰 목표 중 하나였는데. 라이팅이 문제였을까 아님 컨텐츠가 문제였을까,
그것도 아니면 지원자가 정말로 너무 많아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학생들 차감되는 점수가 치명적이었던걸까.
이유는 끝내 알 수 없겠지만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더해진다.
그리고 먼저 길을 간 사람들,
떨어지면 두개 더 넣으면 된다는 말을 해 주는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느꼈다.
두개 더 넣자! 라고 생각하며 서운한 마음을 닦아낼 수 있었다.
요즘만 같으면 박사생활도 꽤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오늘 저녁은 영화라도 한편 볼까 싶기도 한데, 마음 가는대로 놀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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