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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보니 지도교수로부터 메일이 와 있다.
Award 신청 할 건데, 사실 승산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는 건 관련.
승산이 높아 보이지 않아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하니
지도교수가 그럼 본인이 Letter of Support 써 주겠다고 해서
내가 앞으로 진행할 연구에 대해 description을 작성해서 어제 보냈다.
하.. 상쾌하게 아침을 여는.. 무수하게 달린 코멘트들........
이것만 오늘 봤으면 약간 discouraging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제 작년에 작성했던 proposal을 다시 보니까
기함을 할 정도의 퀄리티로 작성을 했었단 것을 깨달았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써서 낼 생각을 했을까 수준인데,
그 당시에 내가 '여자는 인질이다' 책에 꽂혀 있어서
그 책의 논조를 그대로 유지하려 하다 보니 강의자료로는 상당히 문제가 많아보이는 상황.
그런데 그 내용을 develop 할 당시에도 지도교수가
강경하면서도 배려있게 글의 논조를 지적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오늘도 역시 모든 문제(?)를 지적하며 배려깊은 사족<which is a common issue for all researchers.>을 달아주는 그녀.
피드백을 반영 할 생각을 하니 두려움부터 앞서지만,
이런 지도교수가 또 어디 있겠어.
그녀는 천사다...
(여름 방학에 일시켜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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