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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삶의 반대편 극단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존재하고 있다.
세상의 천재들 대부분이 자신의 삶에 잠재된 죽음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기에, 우리는 그들의 빛을 강렬하지만 짧게 목도할 수 밖에 없다. 마치 불꽃처럼. 그렇지만 와타나베처럼 철저하고 끈질기게 죽음과의 대결에서 다른 길을 선택하는 이들 덕에, 우리는 그들의 빛을 조금이나마 더 구경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허락된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는걸 다시금 일깨워준 책. 커피한잔과 책 한권을 이렇게 평생 나누어가며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배우자가 나한테 바란다는 그 소소한 행복이 이런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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