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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글을 잘 쓰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여전히 그렇다.
그런데 글쓰기라는 것이 생각과는 아주 많이 다르다.
이전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은 한번에 훌륭한 글을 휘리릭!!! 휘갈길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감동적이고 통찰력 있는 글은, 훌륭한 개인의 통찰력을 있는 그대로 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던 듯 하다.
그런데 읽고 쓰는 것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게 되니 (학생도 직업이라면 말이다)
생각처럼 그리 재능에만 좌우되는 작업이 아닌듯 하다.
여러 날을 모니터 앞에서 지지부진하게 보낸 뒤
고치고 또 고치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그리고 a fresh eye로 다시 보겠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보고
이제 좀 그럴듯 한 것 같다 싶어
남에게 퇴고를 부탁하면
고쳐져 온 녀석이 어찌나 만신창이인지 (껄껄)
그래서 또 다시 들여다보고, requirements와 맞추어보면
왜 진작에 이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나 싶고.
그냥 글 쓰기도 이리 어려운데
돈을 벌어다 주는 글쓰기는 더 쉽지 않은게 인지 상정이겠지.
grant proposal을 실컷 잘 쓰다 괜히 의기소침해 져서 또 주절대 본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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