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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break가 끝이 났다.
Retreat도 다녀오고, 산에도 다녀오고, 소셜도 하고
나름 자잘하게 재밌게 보내고, 글도 읽고 과제들도 조금씩 했다.
근래 들어 summer time 시작되고 나서는,날씨가 40F도 위를 기록한다.
겨우 영상을 넘긴거라, 그리 따뜻한 날씨라 보기 어려운데도 괜히 훈훈하다고 느껴진다.
오늘은 오랜만에 저녁으로 파스타를 만들어서 와인을 한잔 따랐는데,
다 마시지 않고 방에 가져다 두니
와인향이 방에 퍼지는 기분이 좋다.
여름 밤을 참 좋아하는데, 한껏 풀려있는 기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국이 가진 고유한 감성들을 더 불러일으키는 듯 하다.
미국에서는 밤에 나가서 논다는 경험이 많지 않기도 하고,
운전하고 다녀야하니까 그닥 재밌을것 같지도 않은데 (ㅋㅋ)
한국에서는 그런 기억들이 있으니까
게다가 요즘 나는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하지만
어렸을 땐 북적이는 밤거리를 참 좋아했던 것 같다.
포장마차에 가서 소주한잔 해도 좋을 것 같고
이태원에 가서 타코를 먹어도 좋을 것 같고
파전에 막걸리도 그립고 (또 먹는 얘기 시작이네)
아무튼 여름 밤이 아주 많이 기대된다.
우선 다음주 학회부터 재미나게 잘 다녀오자 싶고,
항상 '잔인한 달'이라며 노래 불렀던 4월은 또 어떨까 한편으로 기대도 되고.
spring break를 끝내며 summer break 여행 준비들에 부풀어, 오늘도 이렇게 시간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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