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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쓰는 일이 업이 되다 보니, 책 읽는 것이 취미라 생각하기가 이상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모임에 속해 있으면 정해진 양을 읽게 되고, 읽으면 또 그게 그렇게 좋고. 그러길 반복.
이번학기 final paper들도 있고, 하고 싶은 연구도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 진행 상태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운동이나 다녀왔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데, 오늘 결론은..
결국 연구자라는 직업 자체가 화려한 필력으로만 승부를 볼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화려한 필력 같은 것도 내겐 없다.. 그거라도 있음 참 좋겠는데 껄껄)
읽고 또 읽고 그 empirical data들에서 아주 조금, 쬐금 다른 부분을 찾는것. 그렇지만 동시에 의미있는 세밀한 질문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게 박사로서 그리고 연구자로서 할 일이겠구나 싶다.
나는 직관적인 사람이라, 큰 그림 보기를 좋아하는데..이게 참.. 큰 장애물이다.
그래도 매일 매일 조금씩 쌓아 나가면 되겠지. 오늘은 이정도만 하고 쉬어가자, 라고 나를 다독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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